서울 여의도에서 '2016 세계 불꽃축제'가 성황리에 치러졌습니다.
한국과 일본, 스페인팀이 저녁 7시부터 1시간 반 동안 폭죽 10만여 발을 쏘아 올리며, 가을 밤하늘을 화려하게 장식했습니다.
여의도 일대엔 경찰 추산 80만 명, 주최 측 추산 백만 명이 모여들어 형형색색 불꽃의 향연을 즐겼습니다.
불꽃이 잘 보이는 마포대교 북단을 비롯해 여의도 일대 도로에선 차량 정체가 이어졌습니다.
행사장엔 자원봉사자와 경찰 등 6천여 명이 투입돼 질서와 안전 유지에 힘썼습니다.
경찰은 행사장 주변 안전사고가 지난해 25건에서 올해 13건으로 절반 정도 줄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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