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삼성전자가 갤럭시 노트7 단종을 공식 발표한 가운데, 후폭풍이 매우 거셉니다.
삼성전자의 3분기 영업이익 잠정치는 닷새 전 발표 때보다 2조 6천억 원이 줄었습니다.
당장 내일부터 환불 프로그램이 시작되는데 이동통신사와 판매점들은 대책 마련에 들어갔습니다.
세계 1위 스마트폰 업체인 삼성전자가 어떻게 이 사태를 돌파할지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취재 기자 연결합니다. 염혜원 기자!
내일부터 갤럭시 노트7 환불과 교환 절차가 시작되죠.
[기자]
우선 제품을 가지고 이동통신 3사 구매 대리점을 방문하면 전액 환불받거나 다른 기종으로 교환 받을 수 있습니다.
오픈 마켓에서 단말기를 구매한 고객은 개통 매장에서 통신사 약정을 해지한 후 구매처에서 환불받으면 되는데요.
환불 프로그램은 오는 12월 31일까지 운영됩니다.
당장 단말기 환불을 처리해야 하는 이동통신사는 바빠졌는데요.
다른 제품으로 교환하는 데 따른 차액 보상 방법은 회사마다 달라서 주의하셔야 합니다.
SK텔레콤 고객은 교환 시 이미 지불한 구매액을 모두 돌려주며 공시지원금 위약금과 선택약정 할인반환금을 내지 않아도 됩니다.
KT와 LG유플러스는 차액을 처리하는 방법을 오늘 안으로 이날 중 확정할 계획입니다.
같은 이동통신사 내에서 제품 교환을 원하지 않는 고객은 개통 취소 또는 환불을 할 수 있지만, 세부적인 사항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는데요.
현재 이동통신 3사는 오늘 개통을 철회하고, 통신사를 바꾸는 고객을 위한 전산 처리 방법을 협의하고 있습니다.
[앵커]
삼성전자가 조금 전 3분기 영업이익을 수정 발표했는데 크게 줄었군요.
주가도 크게 출렁이고 있죠.
[기자]
삼성전자는 이번 리콜사태를 반영해 3분기 영업이익 잠정치를 5조 2천억 원으로 공시했습니다.
닷새 전 발표했던 7조 8천억 원에서 2조 6천억 원이나 줄었습니다.
오늘 주가는 장 초반 149만 원대까지 떨어졌으나 오후 들어서 낙폭을 만회했습니다.
기관이 어제에 이어 오늘도 주식을 사들였는데요.
삼성전자 주가는 결국 어제보다 0.65% 떨어지는 데 그치며 153만 5천 원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주가가 이렇게 요동치고 있는 것은 삼성전자가 처한 현실을 반영한 것인데요.
위기에 몰린 삼성전자가 새로운 카드를 꺼내 들 것으로 보입니다.
우선 상반기 히트작 갤럭...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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