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경 中 어선 나포...강경 방침 뒤 첫 적발 / YTN (Yes! Top News)

2017-11-15 0

[앵커]
오늘 새벽 서해 최북단 백령도 인근에서 불법 조업하던 중국어선 2척이 해경에 붙잡혔습니다.

정부의 강경 대응 방침 발표 이후 처음으로 적발된 사례인데요.

자세한 내용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김승환 기자!

불법 조업하던 중국어선이 언제 우리 해경에 잡힌 겁니까?

[기자]
오늘 새벽 0시쯤 서해 백령도 인근에서 불법 조업하던 중국 어선 2척이 해경에 붙잡혔습니다.

지난 7일, 인천 소청도 해역에서 중국어선과 무력 충돌로 우리 해경 단정이 침몰한 사고 이후 닷새 만입니다.

또 어제 정부가 불법조업하는 중국어선에 대해 함포사격과 선체충격 등의 강경 대응 방침을 발표한 뒤 첫 나포 사례입니다.

이들은 백령도 남서방 46km 해상에서 외국어선 조업을 제한하기 위해 설정된 이른바 '특정금지구역'을 침범해 불법 조업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당시 어선에는 선장 등 모두 19명이 타고 있었는데 단속을 피해 공해 상으로 달아나려다 우리 측 고속 단정에 붙잡혔습니다.

해경은 중국 선원들이 단속 과정에서 크게 저항하지 않았기 때문에 함포나 권총 사격 등 인명 피해를 우려할 상황은 없었다고 밝혔습니다.

106톤짜리 어선 2척에는 불법으로 잡은 까나리와 잡어 등 어획물 60톤이 실려 있었습니다.

해경은 오늘 오후 5시쯤 인천해경 부두로 나포한 어선과 선원들을 압송해 범행 경위를 조사할 방침입니다.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YTN 김승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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