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민주당 대선 후보 힐러리 클린턴과 공화당 후보 도널드 트럼프의 지지율 격차가 대선후보 2차 TV토론 뒤 오히려 줄었다는 여론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미 NBC 방송과 월스트리트저널이 2차 토론 전날과 당일 이틀간 500명의 유권자에게 설문한 결과 46%대 35%로 힐러리가 트럼프를 11%포인트 차이로 앞섰습니다.
하지만 토론 다음 날인 10일, 400명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에서는 클린턴과 트럼프의 지지율 격차가 7% 포인트로 좁아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전문가들은 공화당 지지 유권자들이 최근 궁지에 몰린 트럼프를 보면서 더욱 더 뭉치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습니다.
김기봉 [kgb@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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