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택시 두 대가 부딪치면서 한 대가 다리 밑으로 추락해 4명이 다쳤습니다.
폐차장에 쌓여 있던 차량 100여 대가 불타기도 했습니다.
밤사이 사건 사고, 홍석근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다리 밑에 떨어진 택시가 완전히 뒤집힌 채 물에 잠겨있습니다.
소방대원들은 부상자를 다급히 구급차로 옮깁니다.
오늘 새벽 1시쯤 서울 신림동 신림교 근처에서 59살 이 모 씨가 몰던 택시가 다른 택시와 부딪친 뒤 신림교 5m 아래로 추락했습니다.
[목격자 : 그 다리 높이가 있는데, 그 아래로 이렇게 완전히 거꾸로 떨어져 있더라고요. 소리가 굉장히 크게 났어요.]
운전자 이 씨와 승객 30살 고 모 씨 등 두 택시에 탔던 4명이 다쳤습니다.
경찰은 택시 블랙박스 영상과 목격자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층층이 쌓인 폐차에서 시뻘건 불길이 치솟습니다.
오늘 새벽 1시 40분쯤 전남 나주시 봉황면 폐차장에 적재된 차들에서 불이 났습니다.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폐차 100여 대가 불타 600만 원의 재산 피해가 났습니다.
소방당국은 폐차 과정에서 차량 배터리를 제거하지 않아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집안 가재도구가 새까만 잿더미로 변했습니다.
어제(11일) 오후 5시 40분쯤 부산시 당감동 아파트 12층에서 73살 김 모 씨가 25살 손녀에게 휘발유를 뿌린 뒤 집에 불을 질렀습니다.
손녀는 급히 1층으로 대피해 다치지 않았지만, 김 씨는 연기를 마셔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경찰은 평소 사이가 좋지 않았던 손녀와 다투다 김 씨가 홧김에 불을 지른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YTN 홍석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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