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다산 초당과 고려청자 도요지, 남도답사 1번지로 이름난 고장이 바로 '전남 강진'입니다.
하지만 관광객이 많이 찾는 것에 비해 숙박 등 기반시설은 턱없이 부족한 실정이었는데요, 전남 중부 관광의 허브인 강진에 대규모 골프·리조트가 들어섭니다.
김범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한여름에 열리는 청자축제에 다산 정약용 선생 유적지, 놀토 수산시장 등 전남 강진은 고려청자의 본향이자 남도답사 1번지로 유명합니다.
[지윤기 씨 가족 / 관광객(지난 8월) : 정말 관심 있게 지켜보던 축제여서 오게 됐습니다. 지금 박물관 관람하다 보니까 아이들한테도 교육적으로 정말 좋은 내용이 많습니다.]
하지만 강진은 다양한 관광 자원에 비해 숙박과 위락시설 등 관광 인프라는 한계가 있었습니다.
이런 어려움을 한꺼번에 해소할 대규모 투자유치가 이뤄졌습니다.
지역 중견 건설업체가 5백50억 원을 들여 다산 초당 부근에 27홀 규모의 대중제 골프장과 리조트, 휴게소 등을 조성하기로 한 겁니다.
[김호남 / 목포상공회의소 회장 : 강진 리조트와 골프장 사업이 활성화하면 동서 간에 관광 루트가 개발돼 남해안 시대가 활짝 열리고 많은 관광객이 찾아들 것으로 이렇게 전망하고 있습니다.]
강진에 생기는 골프장은 14홀이 아름다운 바다의 풍광을 만끽하며 라운드를 할 수 있도록 설계됐습니다.
새로 조성되는 골프 리조트는 강진 외에도 장흥과 완도 등 전남 중부권 관광 활성화에 한몫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강진원 / 전남 강진군수 : 이 사업이 정말 성공할 수 있도록 우리 5만 군민과 모든 행정력을 동원해서 행정적인 뒷받침을 해 나가겠다는 약속을 드립니다.]
[이낙연 / 전라남도지사 : 역시 땅이나 사람이나 임자가 따로 있습니다. 우리 전라남도에서 가장 아름다운 땅이 이제야 드디어 임자를 만난 것 같습니다.]
'남도답사 1번지' 강진을 머무는 관광지로 만드는 획기적인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되는 골프 리조트는 오는 2019년 완공됩니다.
YTN 김범환[kimbh@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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