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미폰 국왕 서거로 70년 만에 국왕 부재 상황을 맞은 태국이 당분간 추밀원장 섭정 체제로 국정을 운영합니다.
태국 과도의회인 국가입법회의 포르짓 부의장은 헌법에 따라 국왕 자문기구인 추밀원을 대표해 틴술라논다 원장을 임시 섭정자로 지정했다고 밝혔습니다.
태국 임시헌법 23조는 왕위 계승자가 지명될 때까지 추밀원장이 섭정하며 국가입법회의가 새 국왕을 추대하면 섭정 임무가 종료된다고 규정하고 있습니다.
쁘라윳 찬 오차 태국 총리는 푸미폰 국왕 서거 직후 국왕이 지난 1972년 와치랄롱꼰 왕세자를 후계자로 지명했다는 사실을 국가입법회의에 통보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왕세자는 그러나 애도 기간임을 고려해 국왕 추대 절차를 미루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고 총리는 전했습니다.
한편 왕궁에서는 병원에서 옮겨진 푸미폰 국왕 시신에 손으로 물을 뿌리는 정화 의식이 치러졌으며, 구체적인 장례절차에 대한 공식 발표는 아직 나오지 않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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