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측 배타적 경제수역에서 불법 조업한 중국어선 2척이 또 나포됐습니다.
해양수산부 서해어업관리단은 오늘 새벽 0시 15분쯤 전남 신안군 흑산도 북서방 100km 해상에서 불법조업하던 중국어선 2척을 나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에 붙잡힌 148톤급과 72톤급 중국어선은 우리 측 배타적 경제수역에서 조업이 허가된 어선이지만, 어업 감독을 방해하려고 쇠창살을 설치하고 어획량을 각각 7톤씩 축소 보고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서해어업관리단은 흑산도 항에서 붙잡힌 선원들을 조사하고 있으며 이 선박에 대해 담보금을 부과하고 우리 측 수역 어업 정지 등의 행정처분을 할 예정입니다.
백종규 [jongkyu8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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