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취 상태에서 교통사고를 내고 달아나던 50대 남성이 사고를 목격한 시민의 추격으로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부산 남부경찰서는 뺑소니 혐의로 56살 김 모 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습니다.
김 씨는 어제(16일) 오후 6시 반쯤 부산시 남구에 있는 도로에서 46살 정 모 씨의 차를 들이받은 뒤 그대로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달아나던 김 씨는 사고를 목격한 시민 21살 임 모 씨의 2km 넘는 추격 끝에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경찰은 김 씨가 면허 취소 수준인 혈중알코올농도 0.151% 상태로 운전하다가 사고를 낸 것으로 보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김태민[tm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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