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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은 달이 지구와 가까워지면서 해수면 높이가 올해 최대 수준에 이를 전망입니다.
서해안이나 남해안 등 해안가 저지대 주민은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고 갯벌 조개잡이나 해안 도로 운전도 피하는 게 좋겠습니다.
최아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부두가 어디인지 구분되지 않을 정도로 바닷물이 차올라 주변 건물과 차량을 덮쳤습니다.
어시장에도 바닷물이 넘쳐 걸음걸이를 옮기기도 쉽지 않습니다.
지난해 슈퍼문의 영향으로 바닷물 수위가 크게 높아진 탓입니다.
그런데 오늘도 달의 영향으로 해수면 높이가 올해 최대 수준에 달할 전망입니다.
지구와 달의 거리가 밀물이 가장 높다는 백중사리보다 짧아지고 달과 지구, 태양이 일직선에 놓이기 때문입니다.
그만큼 달과 태양이 바닷물을 당기는 힘이 세지면서 해수면이 높아지는 원리입니다.
특히 서해안과 남해안이 크게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이고 서해안은 오늘 오후, 남해안은 내일 오후에 해수면이 높아질 것으로 예측됩니다.
이에 따라 해안가 주민들은 침수에 각별하게 주의해야 합니다.
[박성식 / 국민안전처 자연재난대응 팀장 : 저지대 주민들은 대피 준비하시고 특히 차량은 안전한 곳으로 이동 조치해야 합니다.]
특히 너울성 파도가 해안가를 덮칠 수 있는 만큼 해안도로 운전이나 산책 등은 삼가야 합니다.
또 갯벌 조개잡이나 갯바위 낚시도 자제하고 선박이나 어구 등도 미리 단단히 묶어 놔야 합니다.
이와 함께 국립해양조사원 홈페이지 등을 통해 실시간으로 해수면 높낮이를 참고하는 것도 좋겠습니다.
YTN 최아영[cay24@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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