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스마트폰 하나로 할 수 있는 일이 다양해지면서, 일상생활이 한층 간편해진 '스마트 홈'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이제는, 손을 쓸 필요 없이 집과 엘리베이터를 드나들거나, 버튼 하나로 집 구석구석 조명과 방범 기능을 바꿀 수 있는 새 기술이 속속 선보이고 있습니다.
김종욱 기자입니다.
[기자]
아파트 공동 현관 근처로 다가가자 문이 자동으로 열립니다.
이어 엘리베이터도 올라갈 층이 자동 지정됩니다.
엘리베이터에서 내려 집 근처에 가자 문 잠금장치가 저절로 풀립니다.
문을 열기 위해 손에 든 짐을 내렸다 들었다 할 필요가 없습니다.
자신의 스마트폰에 출입 앱을 깔고 입주민 등록을 한 뒤 지니고 있기만 하면 됩니다.
휴대기기 정보를 주고받을 수 있는 블루투스 기술 덕분입니다.
[박계홍 / 현대건설 과장 : 휴대성이 떨어지는 기존 (열쇠)방식에 비해, 누구나 사용할 수 있는 스마트폰을 활용해 손을 쓰지 않고도 아파트 출입이 자유롭게 가능합니다. 본 시스템은 신규 분양 현장부터 기존 진행 현장까지 확대 적용할 예정입니다.]
거실에서 스마트폰으로 방과 주방, 욕실 조명을 켜거나 끄고, 조명 시각을 예약할 수 있습니다.
누군가 침입하려는 시도가 있으면 경비 초소에 경고음이 자동 전달되도록 설정할 수도 있습니다.
단지 검색과 본인 인증 등 여러 단계를 거쳤던 기존 홈네트워크보다 한층 간편합니다.
역시 블루투스 기술이 핵심입니다.
[김경민 / 대우건설 대리 : 그 밖에도, 실시간 전력 사용량을 IoT 스마트 스위치의 어플리케이션으로 확인할 수 있어, 에너지를 절약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천장에 촘촘히 연결된 통로로 오염된 공기는 빼내고 신선한 공기를 집 구석구석에 공급하는 시스템도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사물인터넷을 이용한 편리한 주거에 대한 관심이 크게 높아지면서, '내 손 안의 스마트 홈' 기술을 극대화하기 위한 업체 간 경쟁도 뜨거워지고 있습니다.
YTN 김종욱[jwkim@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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