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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북한이 한미 해군의 대규모 연합 훈련이 끝나자 또다시 탄도미사일 시험발사를 감행했습니다.
사거리 3,000km 이상인 중거리 탄도미사일 무수단으로 추정되는데 발사 직후 폭발하며 실패했습니다.
보도에 김세호 기자입니다.
[기자]
북한이 낮 12시 반쯤 사거리 3,000~4,000km의 무수단 중거리탄도미사일 1발을 시험발사 했습니다.
평안북도 구성시 방현 비행장 근처였습니다.
하지만 발사 직후 폭발하며 실패했습니다.
북한이 탄도미사일을 쏜 것은 지난달 5일 노동미사일 3발을 쏜 지 40일 만이고, 무수단 미사일은 115일만입니다.
북한은 올해 들어 지난 4월부터 이번 발사를 포함해 모두 7차례 무수단을 시험발사했습니다.
하지만 높이1,413km에 400km거리까지 날아간 6번째 발사체를 빼고는 모두 실패했습니다.
우리 군은 북한이 또다시 UN 안보리 결의를 명백히 위반했다며, 북한의 불법 도발을 강력히 규탄하고 추가 도발 가능성에 철저히 대비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우리 정부는 북한이 무모한 도발을 이어갈수록 스스로 더욱 고립시킬 뿐이라고 경고했습니다.
[조준혁 / 외교부 대변인 : 국제사회의 대북 제재, 압박 의지를 더욱 강화시키고, 북한의 국제적 고립과 경제적 어려움을 가일층 심화시킬 뿐이라는 점을 북한은 분명히 깨달아야 한다.]
앞서 우리 군과 미군은 지난 10일부터 한반도 전역에서 대규모 연합 해상훈련인 '불멸의 의지'훈련을 펼치며 무력시위를 했고, 대니얼 러셀 미 국무부 동아시아·태평양 담당 차관보가 김정은이 핵 도발을 감행하면 죽는다며 강도높게 경고했습니다.
북한은 이에 대응하기 위해 나름의 위협 수단을 과시하려고 성능 검증이 제대로 되지 않은 무수단 미사일 시험발사를 무리하게 감행한 것으로 보입니다.
우리 군은 핵실험장과 장거리미사일 발사대 근처의 특이 동향에 대해서도 미군과 함께 정밀 감시를 벌이고 있습니다.
YTN 김세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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