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와 인도가 러시아제 첨단 방공미사일 시스템 S-400 공급 협정을 체결했습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는 현지시각 15일 인도 서부 고아에서 개막한 브릭스 정상회의에서 양자회담을 한 뒤 이 같은 협정에 서명했습니다.
계약액은 50억 달러, 우리 돈 5조 6천7백억 원으로 전해졌습니다.
S-400은 지난 2007년부터 러시아군에 실전 배치된 중장거리 지대공 미사일 시스템으로 저고도 미사일과 군용기 등을 파괴할 수 있고 특히 미국의 F-35 전투기 같은 스텔스기들을 탐지하는 능력이 뛰어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인도가 S-400을 사들인 건 카슈미르 영유권을 놓고 분쟁을 벌이는 파키스탄과 함께 중국의 군비 확장에 대비하려는 의도가 있는 것으로 분석됩니다.
인도와 러시아는 또 합작법인을 설립해 러시아 카모프사의 헬기를 인도에서 생산하기로 하고, 인도 남부 원자력발전소를 러시아가 건설하도록 하는 등 모두 16개 협력 협정을 체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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