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무패행진' 마침표...우승 경쟁 재점화 / YTN (Yes! Top News)

2017-11-15 0

[앵커]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에서 사상 최초의 무패 우승에 도전하던 전북의 꿈이 깨졌습니다.

우승팀과 강등팀을 결정하는 스플릿 라운드 첫 경기에서 제주에 일격을 당했는데요.

제주는 전북의 홈 구장 전주성에서 이른바 '전주 대첩'을 거뒀습니다.

김재형 기자입니다.

[기자]
1대 1로 맞선 후반 중반 전북 이재성이 과감한 돌파로 페널티킥을 얻어냅니다.

그런데 키커로 나선 이동국의 페널티킥이 골대를 강타하며 1대 1 균형이 유지됩니다.

위기를 넘긴 제주는 곧바로 역전골을 꽂았습니다.

빠른 역습을 아름답게 마무리한 제주 안현범은 톡톡 튀는 세리머니로 분위기를 띄웠습니다.

벼랑 끝에 몰린 전북은 후반 37분 신형민의 대포알 동점골로 다시 균형을 맞췄지만,

2분 뒤 제주 김호남이 결승골을 터뜨리며 전북의 무패행진은 33경기에서 막을 내렸습니다.

3연승을 달리며 3위를 굳건히 지킨 제주는 아시아 챔피언스리그 진출 가능성을 키웠습니다.

전북의 무패행진이 깨진 사이 2위 서울은 3연승을 달리며 우승 경쟁에 불을 붙였습니다.

전반 주세종의 선제골을 도운 아드리아노가 후반 페널티킥 쐐기골까지 터뜨려 펄펄 날았습니다.

울산을 꺾고 승점 60점으로 선두 전북과 동률을 이룬 서울은 다득점에서 뒤진 2위를 유지했습니다.

전북과 서울 모두 4경기를 남겨둔 가운데 두 팀은 다음 달 시즌 최종전에서 맞대결합니다.

[황선홍 / FC서울 감독 : 앞으로 4경기 남았으니까 잘 유지해서 전승을 목표로 하고 있기 때문에 우리한테도 (우승) 기회가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하위 스플릿으로 떨어진 명가 포항과 수원은 공방전 끝에 2대 2로 비겼습니다.

YTN 김재형[jhkim03@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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