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TN이 단독 보도한 출장 온 중국 고위 공직자의 한국 여성 성추행 사건과 관련해 이 중국 고위 공직자가 출국 정지된 채 검찰 조사를 받게 됐습니다.
출입국관리사무소는 경찰의 신청에 따라 내일(16일) 출국 예정이었던 옌볜 조선족 자치주 안투현 서기 48살 A 씨를 오는 22일까지 출국 정지했습니다.
어제 경찰로부터 사건을 넘겨받은 춘천지검 속초지청은 A 서기와 피해자 B 씨를 불러 조사한 뒤 불구속기소 할지, 약식기소할지 결정할 방침입니다.
불구속기소 되면 A 서기는 한국 법원에 출석해 정식 재판을 받아야 하지만 약식기소될 경우 법원에 출석하지 않은 채 수사기록만으로 재판을 받을 수 있습니다.
A 서기는 지난 13일 0시쯤 속초시 대포항의 한 횟집에서 일행과 술을 마시다가 뒷좌석에 앉아있던 42살 B 씨의 등과 엉덩이 등을 만진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송세혁 [shsong@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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