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태웅 / 세종대 에너지자원공학과 교수
포항 지진과 관련해서 전문가와 함께 자세한 얘기 좀 더 나눠보겠습니다. 정태웅 세종대 에너지자원공학과 교수 자리에 나와 계십니까? 안녕하십니까?
어제 2시 29분에 포항에서 본진이 발생한 이후 오늘까지 지금 46차례 여진이 있었다, 이런 보도가 계속 나오고 있는데 오늘 아침 9시에는 3.6짜리도 있었고요. 지금은 어떤 상태라고 봐야 되는 겁니다.
[인터뷰]
보통 여진이라고 하는 것은 본진에서 대부분의 큰 부분이 깨지고 남은 부분이 군데군데 깨지면서 지진이 수명을 다하게 되는. 보통 경주 지진을 예로 들 것 같으면 규모 2짜리가 아직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1년이 넘었죠. 그런 것을 볼 때 꽤 오랫동안 여진은 계속될 것이고 그렇지만 규모 5에 버금가는 여진은 차츰차츰 일주일 내로 그렇게 큰 지진은 나지 않을 것이다, 더 이상.
저희가 앞서 현장을 쭉 연결해서 취재기자들의 말도 들어봤습니다마는 현장에 있는 주민들은 여진에 대한 공포가 상당한 것 같습니다.
규모가 작더라도 여진이 계속 이어지다 멈추면 그나마 다행이겠습니다마는 혹시나 추가로 강진이 올 가능성에 대해서는 어떻게 진단하고 계신가요?
[인터뷰]
그러니까 방금 말씀드렸듯이 여진이라는 것은 본진이 깨진 남은 부분이니까 규모가 1 내지 2 정도는 낮습니다. 이번에 규모 5 정도 가지고 건물이 도개된다거나 그건 내진 구조에 달려 있습니다마는 그런 피해가 발생하지 않았지 않습니까? 그러니까 그것보다 규모가 1 정도 낮은 거라면 당연히 그런 피해는 나지 않으리라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지진이 천재지변이니까 그렇게 예상을 하시는 거고 일단 5.4의 지진 이상의 강진 가능성은 적게 보시는 거죠?
[인터뷰]
저희가 교과서적인 내용이죠. 아주 드물게 재작년인가요, 구마모토 지진이 났는데 6.5가 난 지 이틀 후에 7.2 클래스, 더 큰 지진이 나와서 완전히 인식이 바뀐 상황이었는데 그런 것은 거의 생각할 수가 없는 상황이고요.
전문가 입장에서는. 그러니까 보통 지진학적인 사고를 가진다면 더 이상 5.4보다 큰 여진이 발생한다, 아니면 더 큰 본진이 온다, 이런 것은 생각할 수 없는 그런 상황입니다.
이번 포항 지진이 2011년에 있었던 동일본 대지진 이후에 취약해진 단층의 변화로 발생했다, 전문가들이 그렇게 보고 계시는 것 같은데 기...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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