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권성영 / 구미공단 폭발 사고 제보자
[앵커]
지금 저희 스튜디오에 제보자가 전화로 연결이 돼 있습니다. 권성영 씨 지금 와 계신가요?
[인터뷰]
안녕하세요.
[앵커]
안녕하십니까? 지금 저희가 제보화면을 보고 있는데요. 지금 사고 당시 상황 간단하게 설명해 주시겠어요?
[인터뷰]
아파트 안에서 TV를 시청하고 있었는데 지난번 지진 난 것처럼 창문 쪽으로 해서 뭔가 폭발음이 들리면서 펑 하는 소리와 함께 아파트 창문들과 이런 것들이 한 번에 흔들렸거든요.
그래서 지진이 났나 싶어서 창문 밖을 봤는데 2차, 3차에 걸쳐서 뭔가 터지는 소리가 나더라고요.
그래서 지진은 아닌 것 같다 생각도 들어서 밖을 계속 주시하다 보니까 아파트 앞쪽에 있는 이 공장이 옛날부터 서 있었는데 그쪽에서 폭발이 발생했더라고요.
그래서 케미칼공장이라고 그래서 창문을 일단 닫아놓고 화학약품공장이다 보니까 빨리 도망가야 되겠다 싶어서 지금 밖으로 이동해 있는 상황입니다.
[앵커]
지금은 그러면 댁에 계신 상태는 아니군요?
[인터뷰]
네.
[앵커]
그러면 아파트에 계셨다고 하셨는데 그 주민들도 모두 대피해 있는 상황인가요?
[인터뷰]
처음에는 전부 다 지진으로 느껴가지고 아파트 밖으로 1층으로 다 내려오시더라고요. 그리고 내려오는데 보니까 순간으로 순간적으로 정전이 발생했어요.
그래서 지진난 것으로 생각을 해서 전부 다 계단을 이용해서 1층으로 내려왔는데 화학약품인 것을 알고 다시 집안으로 들어가는 상황이고 저는 일단 근처에서 좀 떨어져야겠다 싶어서 일단 차를 몰고 다른 쪽으로 이동한 상황입니다.
[앵커]
굉음이 들리고 난 뒤에 창밖을 보니까 2차, 3차로 계속해서 폭발음이 나왔다고요?
[인터뷰]
네, 탱크 같은 그런 거 있지 않습니까, 화학약품 탱크 같은 게. 그게 보니까 몇 십 미터 펑 날아가서 도로까지 떨어져 있고 그러더라고요.
[앵커]
탱크가 폭발음과 함께 공중으로 솟구쳐서 떨어졌다고요?
[인터뷰]
네.
[앵커]
주변으로 잔해들이 날아왔다라는 게 취재기자의 전언인데요. 어떤 것들이었습니까, 주로?
[인터뷰]
아까 얘기했던 탱크롤이 화학약품 보관통 같은 것들이 솟구쳐서 그 잔해들이 외부로 떨어진 것으로 보이거든요.
[앵커]
지금 화면을 보니까 공장 주변에 아파트도 보이고요. 다...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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