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웅혁 / 건국대 경찰학과 교수
[앵커]
지난 11일었죠. 필리핀에서 한국인 3명이 총에 맞아 숨진 사건 전해드렸었는데요. 유력 피의자 중 한 명이 국내에서 검거되었습니다. 공범으로 보이는 또 다른 한 명은 지금 필리핀 현지에서 추적중인데요.
이 사건도 짚어보겠습니다. 이게 8일 만에 지금 잡힌 거죠, 경남 창원에서, 사건은 필리핀에서 있었는데 지금 경남 창원에서 붙잡혔어요.
[인터뷰]
그렇습니다. 지금 용의자 김 씨가 약 일주일간 피해자와 함께 필리핀에서 시간을 보냈습니다. 그리고 이 사람과 원래부터 알았던 것은 아니 것으로 추정이 되고요. 지금 또 유력한 박 모 씨라고 하는 용의자가 있습니다. 이 사람이 현재 필리핀에서 계속 거주하고 있는데 이 피의자 3명과 박 모씨는 원래부터 알았던 관계다.
[앵커]
아직 잡히지 않은 박 모 씨요.
[인터뷰]
그렇죠. 그래서 이 두 사람이 총기를 이용해서 피해자 3명을 살해한 것으로 현재 경찰은 보고 있는 상태입니다.
[앵커]
김 씨, 지금 사건발생 이후에 필리핀에 안 있고 이틀 만에 들어온 것으로 알려져 있어요.
[인터뷰]
그렇죠. 그러다 보니까 우리가 추정컨대 소위 청부살해의 모습 또는 사망을 만들고 그다음에 임무를 마쳤기 때문에 돌아온 것이 아닌가 일단 이렇게 추정이 되는데 지금까지의 수사결과에 의하면 이 김 씨나 박 씨가 다단계 사기에 직접적으로 관여한 것은 아니다, 즉 다단계 사기와는 별개의 문제다라고까지만 수사가 밝혀지고 있는 상황인데 이 부분에 있어서는 조금 더 수사가 필요한 상황이 아닌가 싶습니다.
[앵커]
복잡합니다. 그러니까 지금 숨진 세 사람이 살인 피해자이기도 하지만 다단계 사기 혐의에 피의자이기도 하잖아요. 그런데 지금 잡힌 김 모 씨는 이 다단계와는 관계가 없고 지금 박 모씨 같은 경우, 지금 경찰이 추적하고 있는, 필리핀에서 추적 중인 박 모씨 같은 경우도 다단계와는 관련이 없지만 이 세 사람과는 관련이 있었다. 이렇게 정리가 되는 건가요.
[인터뷰]
그렇죠. 거기까지 정리가 됐는데 그런데 우리가 주목을 해야 되는 건 김 모씨나 박 모씨가 했던 것이 이른바 필리핀에서 정킷방 운영에 관한 투자입니다.
정킷방이라고 하는 것은 불법 카지노입니다. 그래서 특정적인 공간을 마련하고 국내에 있는 유력재력가들을 그쪽으로 초대를 하면서 중간에 여러 가지 마진...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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