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인권위원회에 대한 국회 운영위원회 국정감사에서는 우병우 민정수석의 증인 출석 문제를 놓고 여야가 공방을 벌였습니다.
더불어민주당 박완주 의원은 누구든 국회의 출석 요구에 응하게 돼 있는 만큼 수사가 진행되고 있어 나올 수 없다는 우 수석의 주장에 동의할 수 없다며, 업무가 바쁘다면 오전에 비서실장이 나오고 특정 시각에 민정수석이 출석하면 된다고 강조했습니다.
국민의당 김관영 의원도 관례상 불출석은 여야 합의 속에 허용됐던 것이라며, 내일 출석하지 않으면 동행명령권 의결을 추진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대해 새누리당 민경욱 의원은 민정수석이 1988년 이후 국회에 출석한 건 5차례뿐이라며, 이렇게 요구하는 건 정권 흔들기를 위한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여야의 논쟁이 계속되자 운영위원장인 새누리당 정진석 원내대표는 주요 공직자는 끊임없이 국회에 출석해 답변하는 것이 옳고, 대통령의 주요 참모에게도 이런 원칙은 똑같이 적용돼야 한다고 말해 우 수석의 국회 운영위 출석 문제가 쟁점이 되고 있습니다.
조태현 [chot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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