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권성동, 새누리당 의원 / 유인태, 前 민주당 의원
[앵커]
먼저 여당에서는 20대 국회에서 개헌 추진하고 있는 국회의원들 모임, 180명 정도 되는데 그중에 여당 간사를 맡고 있는 권성동 의원입니다. 권 의원님, 안녕하십니까?
[인터뷰]
안녕하세요, 권성동 의원입니다.
[앵커]
찬성하시는 입장인 거죠? 우선 개헌이 지금 시점에서 진행되는 것에 대해서는?
[인터뷰]
네. 대통령께서 큰 결단을 내렸다 이렇게 보고 있습니다.
[앵커]
권 의원님은 지금부터 논의가 시작되겠습니다마는 개인적으로는 크게 거론되는 4년 중임제 그다음에 이원집정부제, 내각제 중에 어느 쪽을 선호하십니까?
[인터뷰]
4년 중임제로 할 바에는 현행 대통령제를 유지하는 것이 낫고요. 대통령제의 폐해 때문에 우리가 선진국으로 치고 올라가지 못한다고 저희들은 보고 있어서 개인적으로는 순수 의원내각제를 찬성합니다.
[앵커]
두 분 질문하시죠.
[인터뷰]
권 의원님, 저 김만흠입니다. 저도 권 의원님 입장과 비슷한데요.
4년 중임제보다는 근본적으로 대통령제 자체를 바꾸는 것이 필요하다고 보는 쪽인데 다만 오늘 박근혜 대통령이 시정연설에서 개헌을 역설했을 때 국민적인 설득이라든가 아니면 정치권의 동의를 모으는 데 도움이 되려면 최근 논란이 됐던 최순실 관련 문제에 대한 엄정 처리를 한번 강조하신 다음에 개헌을 던졌다면 이게 단순한 정국 돌파용이 아니다 그런 공감을 얻을 수 있었을 건데 하는 아쉬움이 있습니다. 어떻게 보십니까?
[인터뷰]
그 부분에 대해서도 그렇게 볼 수도 있겠습니다마는 얼마 전 국무회의에서 최순실 게이트와 관련해서는 철저한 수사가 필요하다는 의견을 피력했기 때문에 굳이 그 얘기를 오늘 안 했다고 해서 정국 돌파용이라고 폄하하는 것은 문제가 있지 않은가 생각합니다.
[앵커]
김 교수님.
[인터뷰]
내각제 개헌을 말씀하셨는데 대통령제든 순수내각제든 다 좋은 제도라고 봅니다. 왜냐하면 그것을 어떻게 운영하느냐의 문제가 돼 있거든요.
내각제가 제대로 되기 위한 몇 가지 조건 중에서 하나가 정당정치의 정상화거든요. 지금 아주 솔직하게 말씀을 드리면 새누리당이 보여주고 있는 여러 가지 지도체제에서의 문제성도 나타나고 있지 않습니까?
야당도 마찬가지죠. 회고록 문제를 가지고서 무조건 특정한 후보를 도와주는 식으로만 되...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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