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현지시각으로 23일 새벽 5시쯤 캘리포니아 주 팜스프링스 인근에서 관광버스가 앞서가던 트레일러를 들이받았습니다.
이 사고로 최소 13명이 숨지고 31명이 다쳐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부상자 가운데는 중상자도 많아 사망자가 더 늘어날 수도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아직 탑승자 신원이 마무리되지 않아 한인 사망자가 부상자 여부는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습니다.
사고를 낸 관광버스는 로스앤젤레스 시의 여행사 'USA 할러데이' 소속으로, 오늘 새벽 솔턴 시에 있는 '레드 어스' 카지노에서 승객들을 태우고 로스앤젤레스로 향하다 사고가 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 여행사 관광버스는 오늘뿐 아니라 평소에도 LA시와 캘리포니아 남부의 카지노 사이를 운송해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과 소방대원들이 긴급 출동해 주변 일대 도로를 통제하고 생존자 구조와 사고 원인 조사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김기봉 [kgb@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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