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비 환자 절반 이상은 노인과 어린이 / YTN (Yes! Top News)

2017-11-15 1

[앵커]
배변 횟수가 적거나 배변이 힘든 변비 환자의 절반 이상이 노인과 어린이로 나타났습니다.

예방을 위해서는 섬유질과 물을 충분히 섭취하고 규칙적으로 배변하는 습관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임상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변을 제대로 보기 힘들고 정상적인 변보다 딱딱해 고통스러운 변비는 전 인구의 5∼20%가 증상을 호소할 만큼 흔한 질환입니다.

지난해 변비로 진료받은 인원을 봤더니 70대 이상 노인과 9세 이하 어린이가 전체의 절반을 넘었습니다.

70대 이상 환자가 가장 많았고 9세 이하, 그리고 50대와 60대의 순이었습니다.

특히 20∼30대 젊은 연령층에서는 여성 환자가 남성보다 4배 가까이 많았습니다.

노인의 경우 당뇨병 등 대사성 질환과 치매 등 신경계 질환으로 변비를 앓았고, 어린이는 급성 변비가 많았습니다.

젊은 층에서 여성 환자가 많은 것은 여성 호르몬이 대장의 운동을 억제하기 때문입니다.

변을 보고 싶은 생각이 들면 참지 말고, 일정한 시간에 변을 보는 습관을 들이고 오랜 시간 변기에 앉아 있는 것을 피해야 합니다.

그래도 증상이 나아지지 않으면 원인에 따라 적절한 약물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예방을 위해서는 섬유질과 물을 충분히 섭취하고 스트레스와 긴장을 줄이면서 복근의 힘을 강화하는 운동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YTN 임상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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