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강원도 설악산에 어제(27일)에 이어 오늘(28일)도 눈이 내렸는데요.
갑자기 찾아온 추위는 다음 주에도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박경석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새벽바람을 타고 세찬 눈발이 날립니다.
설악산 고지대에 내리기 시작한 눈.
어느새 제법 쌓였습니다.
아침 일찍 산을 오른 사람들은 이른 겨울 손님을 만났습니다.
하얀 풍경을 만난 반가운 마음에 기념사진도 찍어 봅니다.
대관령 발왕산은 온통 서리꽃으로 뒤덮였습니다.
안갯속 물방울들이 나뭇가지에 얼어붙으면서 하얀 상고대가 장관을 이뤘습니다.
설악산에 내린 눈은 지난해와 비교하면 18일 늦었습니다.
그러나 겨울을 알리는 이번 눈이 내린 뒤 초겨울 추위가 시작될 것으로 보입니다.
평년 12월 하순 정도의 날씨와 함께 강원 산간 지역에는 눈이 내리거나 비가 얼면서 미끄러운 지역도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최홍석 / 국립공원관리공단 주임 : 고지대는 특히 춥고 바람이 많이 불고 구간별로 미끄러운 구간이 있기 때문에 아이젠, 스틱, 여벌 옷을 준비하시고 자신의 체력에 맞는 등산 코스를 선택해서 산행하시는 것이 (중요합니다.)]
해안 지역과 내륙에도 바람이 강하게 불 것으로 보여 시설물 관리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기상청은 동해안에서 너울성 파도가 방파제나 해안도로를 넘을 가능성도 있다면서 안전사고에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YTN 박경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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