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순실 오늘 영장 청구...기부 강요에 수사력 집중 / YTN (Yes! Top News)

2017-11-15 0

[앵커]
'비선실세' 최순실 씨를 긴급체포한 검찰이 오늘(2일) 최 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할 방침입니다.

검찰은 우선 미르와 K스포츠재단과 관련된 의혹을 집중 조사하고 있는데, 최 씨는 혐의를 부인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김주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밤늦게 긴급체포한 최순실 씨에 대한 조사는 오전 10시부터 다시 시작됐습니다.

둘째 날 조사 역시 주로 형사8부에서 이뤄졌습니다.

수사의 발단이 된 미르와 K스포츠재단과 관련된 의혹을 먼저 규명하겠다는 겁니다.

체포시한인 48시간 안에 구속영장을 청구해야 하는 검찰이 최 씨의 여러 의혹 가운데 이미 수사가 어느 정도 진척된 재단 기부 강요 의혹에 수사력을 집중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검찰은 앞서 두 재단과, 모금에 관여한 전경련을 압수수색 하고 관계자 여러 명을 불러 조사를 진행했습니다.

최근에는 출연금을 낸 대기업 관계자에 대한 조사까지 마무리했습니다.

하지만 최 씨가 혐의를 대부분 부인하고 있는 상황이라 48시간 안에 법원을 설득할 수 있을 정도로 조사가 진행될지는 미지수입니다.

검찰 관계자는 최 씨를 상대로 조사할 내용이 많다면서 체포시한이 끝나는 오늘 구속영장을 청구할 계획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검찰이 최 씨를 긴급 체포한 때는 31일 밤 11시 57분으로, 최 씨에 대한 구속영장은 최대한 조사를 진행한 뒤, 오늘 밤쯤 청구될 전망입니다.

검찰이 오늘 구속영장을 청구하면, 최 씨의 구속 여부를 판단하는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은 내일(3일) 열리게 됩니다.

YTN 김주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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