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박성현과 고진영 선수가 오는 금요일부터 열리는 '팬텀 클래식 with YTN'에서 올해 KLPGA투어 대상 포인트를 놓고 격돌합니다.
두 선수의 포인트는 단 1점 차입니다.
이경재 기자입니다.
[기자]
연한 초록색 잔디가 돋기 시작한 봄부터 뜨거운 여름을 지나 다시 페어웨이가 누렇게 변해가는 가을까지.
시즌 막바지에 다다른 KLPGA투어에서 가장 빛난 별은 박성현입니다.
일곱 개의 우승 트로피를 수집하며 일찌감치 다승왕을 확정했고, 13억 원이 넘는 상금으로 역대 최고 기록도 갈아치웠습니다.
평균 69.55타로 신지애 이후 10년 만에 시즌 평균 60대 타수 기록도 눈앞에 있습니다.
평균 265야드를 기록한 압도적인 장타에다 그린 적중률과 버디 확률도 1위, 특히 파5 홀에서는 40% 이상 버디를 잡았습니다.
하지만 MVP인 대상 포인트에선 고진영에 단 1점이 모자랍니다.
남은 대회는 단 2개.
지난주 대회를 건너뛰고 휴식을 택한 박성현이 이번 팬텀 클래식 with YTN에서 우승이 필요한 이유입니다.
[박성현 / KLPGA투어 선수 : 저도 매 대회 우승을 목표로 하고 있지만, 몇 개 안 남아서 더 욕심이 나는 것 같고요. 잘해보고 싶어요.]
다승과 상금, 평균 타수 등에서 모두 2위에 올라있는 고진영은 시즌 내내 꾸준했습니다.
스윙 리듬과 샷 감각, 또 정신력이 웬만해선 흔들리지 않는 게 강점입니다.
[고진영 / KLPGA투어 선수 : 그런 걸 생각하고 싶지 않고요. 대회 하나하나에 최선을 다해서 제가 할 수 있는 것에 집중하도록 하겠습니다.]
가장 걸출한 새내기인 이정은과 이소영도 이번 대회에서 신인상을 놓고 막바지 불꽃 대결을 펼칩니다.
YTN 이경재[lkjae@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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