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거래위원회는 완성차 업체 제너럴모터스에 납품하는 에어컨 냉매 압축기 가격을 담합한 일본 미쓰비시 중공업과 덴소에 시정명령을 내리고 과징금 111억 원을 부과했습니다.
두 업체는 2009년 한국 제너럴모터스가 발주한 천4백억 원 규모의 자동차 에어컨 냉매 압축기 납품 사업에 입찰하면서 서로 짜고 시장 가격보다 높은 가격을 써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공정위는 이런 담합으로 한국 제너럴모터스가 국내에서 판매하는 차량 가격이 올라 소비자에게 피해를 줬다고 설명했습니다.
고한석 [hsgo@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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