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횡령·직권남용 의혹' 우병우 前 민정수석 내일 검찰 출석 / YTN (Yes! Top News)

2017-11-15 0

[앵커]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이 내일 오전 피고발인 신분으로 검찰에 출석합니다.

가족회사를 통한 횡령 의혹과 의경 아들의 보직 특혜 의혹 등에 대한 조사가 이뤄질 예정인데, 이 과정에서 피의자로 신분이 전환될 가능성도 큽니다.

김잔디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특수통 칼잡이'로 불렸던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이 후배 검사들에게 조사를 받습니다.

민정수석 자리에서 물러난 지 일주일 만입니다.

가족회사를 통한 횡령 의혹과 의경 아들의 보직 특혜 의혹 등과 관련한 피고발인 신분이지만, 조사 내용에 따라 피의자로 신분이 바뀔 가능성도 있습니다.

우 전 수석은 가족회사 '정강'의 회삿돈과 고급 외제 승용차를 개인적으로 사용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또 아내가 경기도 화성에 있는 2백억 원대 땅의 실소유주라는 사실을 숨긴 채 공직자 재산 신고를 사실과 다르게 했다는 의심도 받고 있습니다.

처가의 강남역 인근 땅 특혜성 거래에 개입했다거나, 의경에 복무 중인 아들이 보직 특혜를 받는 데 영향력을 행사했다는 의혹도 있었지만, 현재까지 범죄의 단서가 발견되지는 않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재직 당시 우 수석에 대한 수사를 의뢰한 이석수 전 특별감찰관은 지난달 28일 검찰에 나왔고, 우 전 수석의 부인 이 모 씨도 지난달 30일 피의자 신분으로 검찰 조사를 받았습니다.

특별수사팀은 우 수석을 끝으로 사실상 주요 핵심 인물 조사를 마무리하고 기소 여부와 처벌 수위 등을 결정할 방침입니다.

YTN 김잔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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