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백남기 농민 발인...명동성당 장례 미사 / YTN (Yes! Top News)

2017-11-15 0

지난해 11월 민중 총궐기 집회 중 경찰의 물대포에 맞아 쓰러진 뒤 숨진 故 백남기 농민의 발인식이 41일 만에 치러졌습니다.

오늘 아침 8시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서는 백 씨 유족과 백남기투쟁본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백 씨의 발인이 진행됐습니다.

이후 서울 명동성당에서 염수정 추기경이 집전한 장례미사에는 신도와 시민 800여 명이 함께 했습니다.

이어진 운구 행렬에는 투쟁본부 측과 시민 500여 명이 동참했고, 오후 2시에는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영결식이 진행됩니다.

백 씨의 시신은 내일(6일) 고인의 고향인 전남 보성과 인근 광주광역시에서 노제를 지낸 뒤 망월동 5·18 묘역에 안장될 예정입니다.

백 씨는 경찰의 물대포에 맞고 쓰러진 지 317일 만인 지난 9월 25일에 숨졌지만, 경찰이 부검을 시도하면서 장례 절차가 연기됐습니다.

하지만 유족과 시민단체의 반대에 부딪힌 경찰이 영장 종료기한을 넘기고 사안을 내사 종결하면서 백 씨가 숨진 지 41일 만에 발인식이 치러졌습니다.

신지원[jiwons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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