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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3천만여 명 조기투표"...힐러리 5% 우세 / YTN (Yes! Top News)

2017-11-15 1

[앵커]
단 사흘 앞으로 다가온 미국 대선에서 이미 3천만여 명이 조기투표를 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혼전을 거듭하는 판세 속에 조기투표에서는 힐러리가 우세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워싱턴에서 김희준 특파원입니다.

[기자]
미국 버지니아 주 페어팩스 카운티의 한 부재자 투표소.

선거가 임박하면서 이미 마음을 정한 유권자들로 넘쳐납니다.

[디나 다크엔젤로 / 美 버지니아 주 유권자 : 도널드 트럼프에 투표했습니다. (왜 그를 지지하죠?) 트럼프가 워싱턴의 부패를 사라지게 하고 예전의 미국을 되찾게 할 것이기 때문입니다.]

[잭 칼훈 / 美 버지니아 주 유권자 : (힐러리에 투표했는데) 힐러리는 교육과 기후변화, 총기규제 등에 훌륭한 정책을 갖고 있습니다. 게다가 40년 가까운 공직 경험까지 있구요.]

지난달 28일 문을 연 워싱턴 DC의 조기투표소에도 첫 사흘 동안에만 4천여 명이 서둘러 한 표를 행사했습니다.

[조안나 코르조페로빅 / 美 워싱턴DC 유권자 : 무엇보다 (11월 8일) 선거일에 긴 줄을 서는 것이 싫었고, 마침 시간도 있어 조기 투표를 했습니다. 제게 있어 투표는 너무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조기 투표를 시행하는 지역은 미국 50개 주 가운데 37개 주와 워싱턴DC.

이번 주말 마감되는 조기투표에 이미 3천만여 명이 참여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특히 애리조나와 플로리다 등 경합주에서 히스패닉의 조기투표율이 4년 전에 비해 크게 오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트럼프의 맹추격에 히스패닉 표심이 결집하고 있다는 분석인데 실제 조기투표에서 힐러리가 5%p 우세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조기투표 열풍이 힐러리에 유리할 것이란 분석이지만 FBI의 이메일 재조사 방침 이후, 판세는 엎치락 뒤치락입니다.

백악관의 주인이 누가 될지 예측하기 힘든 초접전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YTN 김희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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