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미세먼지나 초 미세먼지 또는 황사의 유해성이 널리 알려지면서 건강을 걱정하시는 분들 많으실 텐데요.
그런데 이에 대한 대비를 봄철뿐만 아니라 겨울에도 철저히 해야 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습니다.
김학무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마치 안개가 낀 듯 대기를 뿌옇게 만드는 미세먼지.
특히 노약자나 호흡기 질환자들에게는 미세먼지가 여간 신경 쓰이는 게 아닙니다.
흔히 알기로 이런 미세먼지가 많이 발생하는 때는 봄철.
중국 쪽에서 날아오는 황사가 봄에 많이 발생하기 때문입니다.
[박영란 / 경기도 안양시 : 요새 들어 미세먼지나 초 미세먼지가 점점 더 심해지고 있는 것 같은데 그래서 건강에 대한 걱정이 많이 되고 있거든요, 그런데 보통 황사나 미세먼지라고 하면 봄철이나 특히 3월 4월 이때 심하지 않을까요.]
하지만 미세먼지 오염도는 겨울에 더 심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이 최근 5년간 수도권 지역 오염도를 분석한 결과 미세먼지 농도는 11월부터 높아져서 이듬해 5월까지 계속 기준치를 웃돕니다.
월별 평균 미세먼지 농도는 2월이 세제곱미터 당 71마이크로그램으로 가장 높고 다음은 3월과 1월의 순으로 높습니다.
미세먼지가 150마이크로그램 이상일 때 발령하는 주의보도 2월에 가장 많습니다.
따라서 봄뿐만 아니라 11월부터 겨우내 미세먼지 발생에 주의해야 합니다.
[우정식 / 경기도 보건환경연구원 팀장 : 사실 동절기에 가장 높습니다. 난방 등 연료사용이 증가하고 이동성 저기압과 건조한 지표면의 영향으로 고농도 미세먼지가 발생하기 때문입니다.]
이와 관련해 경기도는 내년부터 오는 2020년까지 1조6천8백억 원을 들여 대기환경을 개선하는 '알프스 프로젝트'를 추진합니다.
YTN 김학무[mookim@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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