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해병대가 전시에 남쪽으로 대거 넘어올 것으로 보이는 북한 피난민을 수용하고 지원하는 훈련을 처음으로 실시했습니다.
경북 포항 앞바다에서 실시된 이번 훈련에는 해병대 1사단의 연대급 상륙군과 기동군수대대 병력 등 2천600여 명을 비롯해 육해공의 헬기와 함정, 수송기 등 300여 대의 장비가 동원됐습니다.
아프가니스탄에서 난민 지원 경험이 있는 미국의 민군작전 요원 130여 명도 참가했습니다.
또 헬기와 상륙 돌격 장갑차 등을 실을 수 있는 민간의 '갑판운반선'을 임대해 상륙 장비와 물자를 이송하는 훈련도 처음으로 이뤄졌습니다.
강정규 [liv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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