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때 이른 초겨울 추위가 자주 찾아오면서 김장을 언제 할까 걱정하는 분들 많으실 텐데요,
서울 11월 29일, 부산은 12월 31일로 중부는 예년과 비슷하지만 남부는 하루 이틀 일찍 하는 게 좋다고 합니다.
김진두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김장은 춥고 긴 겨울을 나기 위해 많은 양의 김치를 한 번에 담그는 한국의 오랜 전통입니다.
최고의 맛을 느끼려면 적절한 온도가 가장 중요합니다.
보통 일 평균기온이 4℃ 이하로 떨어지고 일 최저기온이 0℃ 이하로 유지될 때 김장을 하는 게 좋습니다.
이보다 기온이 높으면 김치가 빨리 익고, 기온이 낮으면 배추나 무가 얼게 돼 제맛을 내기 어렵기 때문입니다.
중부와 남부내륙은 11월 하순에서 12월 상순, 동해안은 12월 중순, 남해안은 12월 중순에서 하순이 적기로 꼽혔습니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은 11월 29일, 대전 12월 1일, 광주 12월 9일, 강릉 12월 11일, 부산은 12월 31일입니다.
중부지방은 예년과 비슷하지만, 남부는 하루 이틀 정도 빨라졌습니다.
[반기성 / 케이웨더 예보센터장 : 최근 추위가 일찍 찾아왔지만, 12월 상순까지는 평년과 기온이 비슷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김장 적정 시기는 평년과 비슷할 것으로 보입니다.]
온난화로 한반도 기온이 상승하면서 전국 평균 김장 적기는 1920년대 11월 21일에서 2000년대 이후에는 12월 3일로 약 12일 정도 늦춰졌습니다.
YTN 김진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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