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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산악회원 4명이 숨지고 20여 명이 다친 관광버스 사고와 관련해, 사고를 유발하고 달아났던 승용차 운전자가 경찰에 체포됐습니다.
이 운전자는 버스 사고 사실은 알았지만, 자신과 관련이 있는지는 몰랐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상곤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흰색 승용차가 3차로를 달리던 관광버스 앞으로 갑자기 끼어듭니다.
급하게 방향을 튼 버스는 중심을 잃고 휘청거리다 가드레일과 부딪친 뒤 넘어집니다.
이 사고로 산악회원 4명이 숨지고, 20여 명이 다쳤습니다.
사고 발생 하루 만에 경찰이 승용차 운전자 76살 윤 모 씨를 경기도 동두천시에서 긴급 체포했습니다.
윤 씨는 관광버스가 사고가 난 사실을 알았지만, 자신과 관련이 있는지 몰랐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동철 / 대전 대덕경찰서 경비교통과장 : (119에) 신고하려고 가변차로로 정차했는데 뒤에 사람들이 있는 것을 보고 신고를 않고 출발한 상황입니다.]
경찰은 고속도로와 요금소 CCTV 등을 통해 승용차 운전자를 찾아냈다고 밝혔습니다.
버스 운전기사 이 모 씨에 대한 조사에서는 승객 정원을 초과한 사실이 확인됐습니다.
정원을 초과해 탑승한 3명은 버스 앞 보조석과 출입구 계단, 출입문 쪽 앞좌석에 끼여 앉아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들 3명은 사망자 명단에 포함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고 경찰은 밝혔습니다.
국과수에서는 버스 운행기록장치에 대한 감식이 이뤄지고 있으며, 사고 당시 버스 속도는 시속 100km를 넘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경찰은 승용차 운전자에 대한 조사를 마치는 대로 버스 운전자와 함께 구속 여부를 결정할 계획입니다.
YTN 이상곤[sklee1@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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