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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은택 귀국 왜 미뤘나?..."검찰 출석 대비" 관측 / YTN (Yes! Top News)

2017-11-15 1

[앵커]
최순실 씨와 같은 날 귀국 의사를 밝혀 곧 입국할 것으로 보였던 차은택 씨가 여전히 중국에 머무는 이유가 뭘까요?

검찰 출석에 대비하고 각종 의혹과 관련된 증거를 없애기 위해 시간을 벌고 있는 게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박서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지난달 28일 최순실 씨와 같은 날 귀국 의사를 밝혀, 곧바로 입국할 것으로 예상했던 차은택 씨,

하지만 지난달 말 다시 중국으로 향하면서 종적을 감췄습니다.

중국에 일정 기간 이상 머물 경우 반드시 해야 하는 거주지 등록을 하지 않은 것도 추적을 피하려는 의도로 보입니다.

검찰이 차 씨와 관련된 회사를 압수수색 하고 자신의 추천으로 콘텐츠진흥원장이 된 송성각 씨가 사퇴하자 압박감을 느낀 것으로 보입니다.

입국을 미루면서 국내에 있는 변호사와 검찰 조사 대응 방안 등을 논의하고 있는 게 아니냐는 관측도 나옵니다.

또 최근 자신의 부동산을 잇달아 매물로 내놓는 등 검찰 조사에 앞서 재산을 처분할 시간을 벌고 있다는 의혹도 제기됩니다.

차 씨는 최순실 씨의 국정농단 사건의 시발점인 미르 재단과 K스포츠 재단 설립과 운영을 주도한 인물로 지목됐습니다.

대통령 소속 문화융성위원과 창조경제추진단장 등을 지내며 문화계 황태자로 불려 왔습니다.

특히 각종 정부 사업에 개입하고 기업 일감까지 따냈다는 의혹도 제기됐습니다.

차 씨가 변호인을 통해 곧 입국하겠다는 입장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검찰은 아직 구체적인 입국 시기를 통보받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검찰은 차 씨가 귀국할 경우 곧바로 신병을 확보해 조사한다는 방침이어서 차 씨의 도피 행로에 대한 의문도 해소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YTN 박서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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