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경기도 양주에 있는 아파트에서 불이나 주민 17명이 연기를 마시고, 수십 명이 대피했습니다.
경기도 안성의 한 아파트에서는 한밤중 정전으로 950여 세대가 불편을 겪었습니다.
강정규 기자입니다.
[기자]
아파트 10층의 한 집이 불길에 휩싸였습니다.
지상에 있는 소방차에서 물대포를 쏘아 올리지만 잘 닿지 않습니다.
오늘 새벽 0시 20분쯤, 경기도 양주시 광사동에 있는 아파트에서 불이 났습니다.
윗집에 사는 63살 김 모 씨 등 17명이 연기를 마셔 병원으로 옮겨졌고, 잠을 자던 주민 30여 명이 놀라 대피했습니다.
경찰과 소방은 가족이 모두 외출한 집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앞서 밤 8시 반쯤엔 경기도 남양주시 진접읍 내각리에 있는 양초 공장에서 전기 합선으로 추정되는 불이 났습니다.
공장이 가동되지 않을 때 불이나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공장 건물과 원재료 등이 불에 타 2천 7백여만 원의 재산피해가 났습니다.
새벽 0시 20분쯤엔 경기도 안성시 공도읍 일대에 전기가 끊겨 인근 아파트 단지 내 950세대가 불편을 겪었습니다.
[한국전력 안내 전화 : 지금은 안성시 공도읍 일부 지역에 선로 고장으로 정전 중입니다. 저희 회사 현장에 출동하여 사 원인을 파악하고 있으며…]
한전은 2분 만에 송전을 재개하고 고장 구간을 찾아 40분 만에 복구를 완료했지만, 아파트 단지 내 배전이 제대로 작동하지 하지 않을 경우 개별 가구의 전기공급은 더 늦어질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YTN 강정규[live@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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