났다하면 '대형 참사'...대책 절실한 버스 사고 / YTN (Yes! Top News)

2017-11-15 4

[앵커]
고속도로 버스 사고가 좀처럼 줄지 않고 있습니다.

사고만 나면 대형 참사가 이어지는데요.

근본적인 대책을 세워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습니다.

지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이번 사고도 고속도로 위 관광버스였습니다.

쓰러진 버스에서 사람들은 간신히 몸만 빠져나왔습니다.

[버스 탑승 부상자 : 눈 떠보니까 안전띠에 매달려 있었어요. 밑에 보니까 사람들이 전부 움직이지 않는 사람들이 보이는 거예요. 차 바닥에.]

버스는 차선을 변경하는 차량을 피하다 사고가 난 상황, 경찰은 끼어든 승용차가 사고를 유발했는지를 파악하는 한편 버스 기사의 안전운전 불이행 부분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지난 7월 이후 과속과 졸음운전이 원인인 영동고속도로 봉평 터널 사고부터, 과속과 무리한 끼어들기로 10명이 숨진 경부고속도로 버스 화재 사고까지.

고속도로 위 버스 사고는 매번 대형 참사로 이어집니다.

한해 1,200건이 넘는 버스 사고 가운데 고속도로에서 발생하는 전세 버스 사고는 2013년 이후 2년 새 60% 이상 급증했습니다.

부상자도 크게 늘었습니다.

특히 사고 5건 가운데 1건은 가을 행락철에 발생하고 있습니다.

관광버스의 무리한 운행이나 난폭, 대열 운행이 동반되기 때문.

고속도로 위 대형버스가 흉기'라는 오명을 쓰는 이유지만, 대책은 늘 사고 이후 뒷북입니다.

운전자에 대한 관리와 교육부터, 버스 구조 개선과 도로 정비, 행정 처분 강화까지, 근본적인 대책이 시급합니다.

YTN 지환[haji@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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