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 하루 만에 충격 벗어나 급반등 / YTN (Yes! Top News)

2017-11-15 1

[앵커]
도널드 트럼프 후보의 미국 대통령 당선 충격으로 폭락했던 증시가 하루 만에 급반등하고 있습니다.

코스피 지수는 2%에 육박하고 코스닥 지수는 3% 이상 올랐으며 어제 폭락했던 일본의 니케이지수와 홍콩 가권지수 등도 크게 올랐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강태욱 기자!

우리 증시가 하루 만에 충격을 회복하는 모습이군요?

[기자]
오전 12시 현재 코스피지수는 어제보다 36.92포인트, 1.89% 오른 1,995.30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지수는 31.47포인트, 1.61% 뛴 1,989.85로 출발한 뒤 이처럼 상승세를 유지한 상태에서 거래가 이뤄지고 있습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그동안 매도세를 보이던 외국인이 2천억 원 가깝게 순매수하며 상승 장을 이끌고 있습니다.

개인은 반대로 2천억 원어치를 순매도하고 있고 기관은 관망세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어제 더 큰 하락 폭을 보였던 코스닥지수는 그만큼 큰 폭으로 반등했습니다.

12시 현재 18.77포인트 3.13% 급등한 618.51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코스닥 지수는 15.42포인트, 2.57% 뛴 615.16으로 개장한 뒤 급등세를 유지하며 620선 회복을 노리고 있습니다.

어제 투매가 쏟아지면서 지수가 폭락한 만큼 단기적으로 저점을 확인했다고 판단한 투자자들이 반발 매수에 나선 것으로 풀이됩니다.

또 미국 뉴욕증권시장에서의 다우 등 지수들이 1% 이상 상승해 거래를 마친 영향도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어제 폭락했던 일본의 니케이지수도 5% 상승을 유지해 어제의 낙폭을 만회하고 있고 타이완의 가권지수와 홍콩의 항셍지수도 2% 안팎에서 상승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최근 트럼프 지지율이 높아지면서 글로벌 주식시장은 이미 일정 부분 조정을 받은 상황으로 증시가 어제처럼 급락 리스크에 노출될 가능성은 제한적으로 보고 있습니다.

하지만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 달러 환율은 올랐습니다.

어제보다 올랐던 낙폭을 만회하고 30전 오른 1,149.80원에 거래가 이뤄져 안정을 찾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거래소 YTN 강태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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