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기존에 마련한 세월호 인양 방식이 겨울에 효과적이지 않을 수 있다고 보고, 장비 등을 바꾸기 위한 기술 검토에 들어갔습니다.
김영석 해양수산부 장관은 오늘(9일) 기술 검토 회의에서, 세월호 선미 들기가 계획대로 진행돼도 동절기 북서 계절풍에 따른 강풍과 높은 파도, 10도 내외의 저수온 등으로 작업 여건이 나빠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특히 인양 업체인 '상하이샐비지'가 처음 구상한 방식이 동절기 인양을 염두에 둔 게 아니어서 위험 부담이 크다고 보고, 장비를 변경하는 사안을 설명하고 전문가 의견을 듣기 위해 자리를 마련했다고 말했습니다.
상하이샐비지는 지난 7월 말 뱃머리를 들어 올려 그 밑에 18개의 리프팅 빔을 넣는 작업을 마쳤고, 선미의 경우 굴착 방식이 비효율적이라는 판단에 따라 이달 말이나 다음 달 초 리프팅 빔 8개를 설치하는 작업을 시행할 예정이었습니다.
김종욱 [jw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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