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속 노숙자, 알고보니 아버지 / YTN (Yes! Top News)

2017-11-15 1

한 사진작가가 찍은 거리 노숙자의 모습입니다.

그런데, 자세히 보니 오래전 헤어졌던 아버지였다고 합니다.

그 뒤 두 사람은 어떻게 되었을까요?

하와이에서 사진작가로 활동하고 있는 다이애나 킴은 사진을 정리하다 깜짝 놀랐습니다.

거리의 노숙자들을 찍은 사진 속에, 어린 시절 부모가 이혼하면서 떨어져 살았던 아버지를 발견한 건데요.

예전보다 많이 마르고 초췌한 모습이지만, 분명 아버지였습니다.

그녀는 다시 아버지를 찾기 위해 거리로 나섰고 1년 만에 기적처럼 재회할 수 있었는데요.

하지만 아버지는 딸을 알아보지 못했고, 심지어 혼자서 누군가와 말다툼을 하는 조현병까지 앓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그녀에게 또 한 번의 기적이 찾아왔습니다.

아버지가 갑자기 심장마비로 쓰러진 뒤, 치료를 받으며 안정을 되찾았고 조현병도 극복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4년이 지난 지금은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내며 하루하루 감사히 살아가고 있는데요.

그녀는 이번 일을 계기로 거리의 노숙자들이 누군가의 아들 또는 아버지 일 수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며, 그들을 향해 좀 더 따뜻한 시선을 보냈으면 좋겠다는 메시지를 전했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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