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사모, "우리가 나서야 할 때다" 오늘 맞불 집회 / YTN (Yes! Top News)

2017-11-15 3

◆ 앵커 : 오늘 보수단체 회원들도 여기에 맞불 집회를 벌입니다. 여고생 뺨을 때려서 물의를 빚었던 주 모 씨가 이끄는 엄마부대도 오고요.

또 대통령의 팬클럽 박사모도 참가를 한다고 하는데 서로를 자극시킬 수도 있지 않느냐, 이런 우려도 나오고 있어요.

◇ 인터뷰 : 일단 현재 참여한 일반 주최측에서는 평화적인 시위를 전제로 하고 있는 것이기 때문에 자체에서 무리한 충돌이라든가 폭력은 오히려 하지 않으려고 할 겁니다.

주최 측도 그 부분을 철저히 단속하고요. 참여하는 사람들도 절대 이것이 불상사가 나서는 안 된다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역으로 오히려 자극해서 뭔가 불러일으킬지는 혹시 모르겠습니다.

아마 그것도 이번에 시위하는 주최 측도 굉장히 조심을 할 겁니다. 아까 50만~100만 얘기했지만 저도 주변에서 봤을 때 이런 시위라든가 집회에 평상시에 관심이 없던 분들도 상당히 참여하는 것을 보면 오늘 엄청난 숫자가 참여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어제도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에 대한 조사가 나왔습니다마는 현재 90% 이상이 대통령 지지에 대해서 부정적인 평가를 하고 있고 긍정적인 지지를 하고 있는 쪽은 5% 정도 아니겠습니까? 갤럽 조사에 따르면 그런 상황인데 몇몇 극우 극단적인 단체들이 이런 행동을 한다고 해서 국민여론을 전달하는 방식이 되겠는가 모르겠습니다.

아까 제가 이승만 정권 때 얘기했습니다마는 이승만 정권 때 관변단체 중에서 뭐가 있었느냐, 당시에 서울 시내에는 우마차들이 통행을 못하게 했습니다. 외곽만 가능했고요. 그런데 이승만을 지지하는 관제동원 우마차가 서울 시내에 마차 또 소우차를 끌고 들어와서 당시 이승만 정부를 두고 우마차 정부라고 한 적이 있었는데요.

모르겠습니다. 이런 극우단체들이 하는 것이 최근에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책임을 오히려 막아주는 역할을 하고 있을지. 오히려 제가 보기에는 민심을 더 악화시키는 데 오히려 기름을 붓는 꼴이 될 소지도 있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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