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 '자비의 희년' 폐막...교황 "화해·용서의 문은 닫지 말자" / YTN (Yes! Top News)

2017-11-15 2

용서의 의미를 되새기고, 소외된 자들에게 관심을 기울이기 위해 선포된 가톨릭 '자비의 희년'이 1년 만에 마무리됐습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현지시각 20일 바티칸 성 베드로 광장에서 열린 폐막 미사에서 작년 12월 8일 '자비의 희년' 개막 미사를 통해 열린 성베드로 대성당의 성문을 다시 닫으며 희년 폐막을 알렸습니다.

교황은 이날 폐막 미사 설교에서 "성문은 닫혔지만 화해와 용서의 문은 결코 닫아서는 안 된다"며 "신이 우리를 무조건적으로 사랑하듯, 우리도 차이와 악을 뛰어넘어 타인에게 희망과 기회를 줄 수 있도록 하자"고 강조했습니다.

이날 미사에는 전임 교황 베네딕토 16세와 전날 서품 미사에서 새로 임명된 17명의 추기경을 비롯해 각국의 외교사절과 전 세계에서 온 가톨릭 신자 등 7만 명이 참석했습니다.

희년은 가톨릭 교회에서 신자들에게 특별한 영적 은혜를 베푸는 성스러운 해를 뜻하며, 정기 희년은 1300년 처음 시작돼 25년마다 돌아옵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예수의 자비에 대한 참뜻을 되새기고, 주변 사람들을 되돌아보자는 의미에서 즉위 3년째인 작년 12월 특별히 '자비의 희년'을 선포했습니다.

특별 희년이 선포된 것은 1300년 이래 역대 3번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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