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겨울 영국과 프랑스에 폭풍우가 몰아쳐 대규모 정전 사태와 선박 충돌 사고 등 피해가 속출했습니다.
프랑스 방송은 현지시각 20일 최고 시속 160㎞에 달하는 강풍이 브르타뉴와 노르망디 지역에 몰아치면서 7만 가구의 전기가 끊겼다고 보도했습니다.
폭풍 경보가 발령된 브르타뉴 지방에서는 강풍에 쓰러진 나무가 자동차를 덮치면서 여성 한 명이 크게 다치기도 했습니다.
영국에서는 남부 해안 지역을 강타한 태풍 '앵거스'의 여파로 200m 길이의 화물선과 돌을 가득 실은 바지선이 충돌했습니다.
화물선은 기관이 고장 난 상태에서 강풍에 밀려 바지선과 충돌했지만, 이후 엔진 기능을 회복해 해안으로 항해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강풍과 폭우를 동반한 태풍 '앵거스'는 영국 서남부 지역에 몰아쳐 천 가구 이상이 단전됐고, 15개 지역에 홍수주의보가 발령됐습니다.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04_201611210059535929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8585@ytn.co.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http://goo.gl/Ytb5SZ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