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현종 / 문화일보 논설위원, 김홍국 / 경기대 겸임교수
[앵커]
이정현 대표가 취임 100일을 맞이한 가운데 자신의 즉각 사퇴 요구에 연일 강경발언을 쏟아냈습니다. 친박계 중진 의원도 당내의 화합을 강조하고 나섰습니다.
친박계가 본격적인 반격에 나선 모양새입니다. 전문가 두 분 모셨습니다. 이현종 문화일보 논설위원, 그리고 김홍국 경기대 겸임교수 나오셨습니다. 어서 오세요.
[인터뷰]
안녕하십니까.
[앵커]
어찌어찌해서 새누리당 이정현 대표, 취임 100일째를 맞게 됐습니다. 오늘도 비박계를 향해서 강공을 이어갔습니다. 주제어부터 보시죠.
촌놈은 포기를 모른다. 이정현 대표, 어제에 이어서 오늘도 강공을 이어갔습니다. 이쯤이면 스텐스를 확실히 바꿨다고 할 수 있겠죠?
[인터뷰]
그렇죠. 묘하게 청와대에서 박근혜 대통령이 본인의 변호사로 유영하 변호사를 임명하면서 검찰 소환 수사에 대해서 늦춰달라 이야기를 하고 난 그 상황과 또 그리고 지금 이정현 대표가 여권 대선주자들의 지지도를 이야기하면서 사퇴할 수 없다라고 한 것, 묘하게 일치되지 않습니까. 그런 것을 보면 전반적으로 청와대와 친박의 스텐스가 잡혀진 것 같습니다.
사실 이런 상황에서 더이상 물러날 곳이 없다. 최선의 방안은 공격이다, 이런 쪽으로 지금 방향을 잡은 것 같은데. 사실 이정현 대표의 저런 말에 대해서 공감하는 분들이 많을 지 모르겠습니다.
지금 당이 정말 계속 당의 지지율이 계속 추락하고 있고 또 새누리당에 대한 신뢰도가 떨어지고 있는 상황에서 당을 책임지고 있는 인사가 당에 대해서 저렇게 이야기를 하는 것 자체가 더 신뢰를 떨어뜨리는 것이 아닌가라는 생각을 지울 수 없습니다.
[앵커]
이른바 사퇴로드맵을 제시했습니다. 12월 20일 전에는 자기가 물러나고 조기 전대를 하자, 이런 입장인데요. 지금 비박이 계속 회의를 하고 지도부도 만들고 있기는 한데 탈당 움직임은 아직 없는 것 같은데 이러다가 정말 12월 20일까지 가는 것 아닐까요, 어떻게 보십니까?
[인터뷰]
갈 가능성이 있습니다. 왜냐하면 오늘 상황이 어제 여당 내 대선 후보들을 굉장히 강하게 공격을 했습니다, 지지율 얘기를 하면서. 그런데 오늘도 그 발언이 계속 됐고요. 그리고 어제부터 계속 그런 흐름이 나오는데요.
대통령의 변호를 담당하는 유영하 변호사가 입장을 밝혔고요. 그리고 정...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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