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남의 마지막 남은 무허가 판자촌인 구룡마을이 오는 2020년까지 아파트촌으로 개발됩니다.
서울시 도시계획위원회는 이 같은 내용의 개포 구룡마을 개발계획 수립안을 수정 가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구룡마을 26만 6천여 제곱미터 땅에는 임대 아파트와 분양 아파트 등 2천6백여 가구가 들어섭니다.
개발 구역 안에는 창업지원센터와 도서관도 지어지고 양재대로 변은 최고 35층, 대모산과 구룡산 쪽 뒤편은 저층으로 구성됩니다.
구룡마을은 내년에 실시계획이 인가된 뒤 오는 2018년 착공, 2020년 말쯤 완공될 예정입니다.
구룡마을은 30여 년 전부터 철거민 등이 무허가 판자촌을 짓고 살아온 곳으로 열악한 시설로 인한 재해 위험이 높아 2011년 개발이 결정됐습니다.
하지만 서울시의 개발 방식을 두고 강남구가 반발하면서 사업이 표류하다 2014년 8월 도시개발구역 지정이 해제됐고 같은 해 12월 서울시가 강남구의 개발 방식을 받아들이면서 다시 추진됐습니다.
한동오 [hdo86@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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