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사진 한 장이 천 마디 말을 대신해준다는 말이 있는데요.
미 시사주간지 타임이 인류 역사상 '가장 영향력 있는 사진 100장'을 선정해 공개했습니다.
함께 보시죠.
조수현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해 9월, 터키 해변에서 숨을 거둔 채 발견된 3살 난민 아일란 쿠르디입니다.
전 세계를 울린 이 사진은 시리아 내전과 난민 사태의 심각성을 일깨우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1989년 중국 톈안먼 사태 당시.
광장으로 들어오는 탱크를 맨몸으로 막아선 왕웨이린은 민주화 항쟁의 상징으로 떠올랐습니다.
1972년 베트남전에서 실오라기 하나 걸치지 않고 비명을 지르며 달려 나온 이 '네이팜탄 소녀'의 모습엔 전쟁의 비극이 고스란히 담겼습니다.
1945년 태평양전쟁 당시 이오지마 전투의 성조기 게양 모습과, 1969년 버즈 올드린이 달에 발을 디딘 장면, 그리고 2001년 9·11 테러 때 건물에서 추락하는 남성의 모습도 역사의 굵은 줄기를 포착한 사진으로 선정됐습니다.
1957년 미국 교수가 실험실에서 우유 방울이 떨어지는 순간을 담은 컬러 사진은 현대식 전자 사진의 토대가 됐고, 과학기술 혁신가, 필립 칸은 1997년 갓 태어난 딸의 모습을 촬영해 인류 사상 첫 휴대전화 사진을 탄생시켰습니다.
2014년 아카데미 시상식이 남긴 '초호화 출연진' 셀카는 SNS에서 가장 널린 퍼진 사진으로 기록됐습니다.
YTN 조수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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