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중북부에 때 이른 눈폭풍이 강타해 피해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현지 시각 18일 콜로라도 주 로키산맥 동쪽에서부터 와이오밍과 노스·사우스다코타, 네브래스카, 미네소타에 이르는 대평원 일대에 눈폭풍이 몰아쳤다고 현지 언론이 전했습니다.
최대 시속 90km의 강풍을 동반한 눈보라에 교통사고가 속출하면서 미네소타 주에서 2명이 숨지고 30여 명이 다쳤으며, 콜로라도 주에서도 2명이 숨진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또 미네소타 중북부 만여 가구에 정전 피해가 발생했고, 미 중부 일대 도로 곳곳이 폐쇄되고 철도와 항공 교통에도 차질이 빚어졌습니다.
이번 눈폭풍이 동진하면서 위스콘신과 일리노이, 인디애나, 미시간까지 영향권에 들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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