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갤럭시 노트7 사태 등으로 삼성전자의 세계 스마트폰 점유율이 급감하는 반면, 중국업체들은 약진하고 있습니다.
삼성에는 소비자 신뢰 회복이 중요한 과제인데요, 그래서 차기 모델의 성공 여부가 더욱 중요해지고 있습니다.
박성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세계 스마트폰 시장에서 삼성전자의 판매량이 크게 줄고 애플도 부진한 가운데 중국 업체들의 실적은 급증하는 대조적인 모습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삼성은 판매량이 14%가 줄어 역대 최대 감소 폭을 기록하면서 점유율이 20% 미만으로 떨어졌고 애플은 판매가 6.6% 줄면서 점유율 11.5%로 1분기 이후 최저치입니다.
반면, 화웨이 등 중국 3개 사는 판매량이 12.4%가 증가해 점유율이 20%를 넘어섰습니다.
삼성의 실적 부진에는 갤럭시 노트7 사태의 영향이 크게 작용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김지산 / 키움증권 연구원 : 프리미엄폰 경쟁에서 앞서는 오포와 비보, 화웨이가 그 자리를 채워가고 있습니다. 다만 중국업체들의 한계도 명확해서 중국을 벗어난 지역에서는 여전히 입지가 미약하고 삼성전자가 애플과 더불어서 프리미엄폰 양강 구도에 고착되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가트너는 노트7 사태가 브랜드에 미친 악영향으로 삼성이 단기간에 판매량을 회복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이에 따라 삼성에 대한 협력사와 소비자 신뢰 회복은 차기 모델인 갤럭시 S8의 성공 여부에 사활이 걸려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중국의 3개 업체 약진에는 탄탄한 내수시장이 한몫한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중국 제조사들은 또 노트7 단종에 따른 단기적인 이득을 볼 수 있을 것으로 가트너는 전망했습니다.
하지만 노트7 단종에도 불구하고 아이폰7 플러스가 누리게 될 반사이익은 미미한 수준이라고 평가했습니다.
YTN 박성호[shpark@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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