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오전 10시 반쯤 전북 무주군 적상면 봉화산 중턱에 한국교통대학교 충주캠퍼스 훈련용 경비행기가 불시착했습니다.
사고 경비행기에는 교수와 학생 2명이 타고 있었지만, 모두 낙하산을 이용해 비행기에서 탈출하면서 다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불시착한 경비행기는 시러스 사의 SR20 기종으로 알려졌으며 이 기종은 기체 자체에 낙하산이 장착돼 있어 경비행기 역시 낙하산을 이용해 동체 손상 없이 불시착했습니다.
한국교통대학교 충주캠퍼스 측은 훈련용 경비행기가 구름이 많이 낀 상태에서 비행하다가 알 수 없는 이유로 불시착한 것으로 보인다면서 비행기가 폭발하거나 불이 난 심각한 상황은 아니라고 설명했습니다.
백종규 [jongkyu8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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