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탄핵안 발의를 눈앞에 두고 있습니다.
새누리당은 조금 전부터 의원총회를 열어서 당의 진로를 논의하는데 격론이 예상됩니다.
야 3당은 다음 달 초 국회 본회의에서 탄핵안을 처리하기로 합의한 가운데 특검 후보 추천에도 고심하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강진 기자!
10시로 예정되어 있었는데 새누리당 의원총회가 시작됐습니까?
[기자]
오전 10시에 시작하는 것으로 예정돼 있는데 지금 이 시각 의원총회장으로 가보겠습니다.
오늘 의총은 새누리당의 비주류 의원들이 주축이 된 비상시국회의 요청으로 열립니다.
논의될 안건은 크게 박 대통령 탄핵소추안과 이정현 대표를 비롯한 지도부 사퇴 여부입니다.
현재 이 시각 새누리당 의원총회가 열릴 국회 예결위 모습을 보고 있습니다.
당 지도부 가운데는 정진석 원내대표가 참석했고 그다음에 김무성 전 대표, 한선교, 김정재 의원 등 약 20명 의원이 자리착석했습니다.
아직까지 의원들이 상당수 모습을 나타내지 않았고 이정현 대표도 아직 자리에 오지 않았기 때문에 잠시 뒤 의원들이 더 모이는 대로 의원총회가 시작될 것으로 보입니다.
오늘 논의될 안건은 크게 박 대통령 탄핵소추안과이정현 대표를 비롯한 당 지도부 사퇴 여부입니다.
또 당 운영을 비상대책위원회 체제로 전환할지를 두고 의견이 오갈 것으로 보입니다.
새누리당은 현재 당이 나누어지느냐. 최대 분수령을 맞고 있습니다.
이번 주 초에 김용태 의원과 남경필 지사가 탈당을 결행했고 현재 지금 보는 모습은 김무성 전 대표의 모습을 보고 계신데요.
김무성 전 대표는 이틀 전기자회견을 통해서 탄핵에 앞장서겠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탄핵에 찬성할 것으로 보이는 비주류 의원의 수가 가결 정족수를 채울 거라는 전망이 높았는데 조금 전 끝난 비상시국브리핑에서도 의원들에게 개별적으로 물어본 결과40명 정도가 찬성했다는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그러니까 브리핑을 한황영철 의원은 비상시국회의에 참석하지 않은 의원들을 대상으로 파악하면 찬성 의원들 수가 더 늘어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이기도 했습니다.
야 3당과 야권 성향 무소속 의원, 그리고 새누리당을 탈당한 김용태 의원 등 172명에 이 숫자를 더하면 탄핵 의결에 필요한 200명을 10명 정도 넘어서는 결과를 가져오게 됩니다.
오늘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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