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하 날씨에 정전...난방 끊긴 주민 '덜덜' / YTN (Yes! Top News)

2017-11-15 1

[앵커]
영하의 날씨 속, 서울의 한 아파트 단지에서 3시간 넘게 전기가 끊겨 주민 3천여 명이 추위에 떨었습니다.

부산에서는 택시 2대와 승용차가 부딪치면서 튕겨 나온 택시가 건물 1층으로 돌진했습니다.

밤사이 사건, 사고 김태민 기자입니다.

[기자]
아파트 단지 전체가 칠흑 같은 어둠에 싸였습니다.

서울 하계동에 있는 한 아파트 단지 천 3백여 세대에 전기가 끊긴 건 어젯밤 10시.

[아파트 주민 : 당연히 불편하고 춥죠. 언제쯤 복구되나 보려고 서 있는 거예요.]

3시간 넘게 난방과 온수 공급이 중단되면서 주민 3천여 명이 영하의 추위 속에서 큰 불편을 겪었습니다.

한국전력 측은 아파트 자체 전기설비에 쥐가 들어가 정전이 일어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산산이 부서진 병원 출입구 너머 택시 한 대가 멈춰서 있습니다.

주변에서 소방대원들이 다급히 구조작업을 벌입니다.

어젯밤 11시 20분쯤, 부산시 장전동에 있는 사거리에서 택시 두 대와 승용차가 부딪혔습니다.

사고 충격으로 택시 한 대가 건물 쪽으로 튕겨나면서 운전자 등 3명이 다쳤습니다.

경찰은 목격자 진술과 블랙박스 등을 토대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세종시에서는 영화 '악녀' 촬영 도중 오토바이와 승용차가 부딪치는 사고가 났습니다.

이 사고로 스턴트맨 등 3명이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경찰은 촬영 도중, 서로 사인이 맞지 않아 사고가 난 것으로 파악하고 있습니다.

YTN 김태민[tmkim@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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